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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정동 대전맛집- 사케집 이자카야 "느린하루"


8월을 마무리하고 직원들과 간단하게  사무실 근처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대전 괴정동 롯데백화점 인근의 사케집에 한잔 하러 다녀왔던 곳 '느린하루' 방문기입니다. 한달 한달 마무리를 하다보면 말일은 고생한 직원들과 간단하게 한잔이라도 안하면 왠지 허전해지네요

카메라를 요즘은 귀차니즘으로 놓고 다녀서, 갤럭시 s7 엣지로 사진을 담아보앗네요... 한잔 하고 나오는 길에 간판 사진을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한잔 두잔 마시다보니 알딸딸 해져서 ㅎㅎㅎ 간판 사진은 찍지 못하고 왓네요..

뒤틎게 포스팅 하려다보니 간판 사진이 늘 없다는 ^^

그래도... 간단하게 사진을 위주로한 추억을 남겨봅니다..



 요즘 이자카야(いざかや) 술집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이자카야는 일본어로 선술집이라는 뜻입니다.  한국의 선술집은 동그란 알루미늄 테이블에 대포 한잔 건내는 그런 분위기고 이자카야는 일본본 사케를 전문으로 하는 선술집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전에 와서 괴정동은 롯데백화점내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로를 사려고 낮에 가보고 저녁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본 듯 합니다. 8월 마지막 날 늦게 마치고 바로 술집으로 들어가서 늦게 나오느라 주변은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한 듯 합니다.


 분위기는 깔끔한 내부고, 신발벗고 앉는 좌식은 있는지 둘러보지 않아서 모르겟네요.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이들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한쪽 자리에 자리잡고 주문을 합니다.

 창가쪽은 요즘 커피전문점등 유행하고 있는 자바라식으로 활짝 열어 젖힐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자리하면 제일 먼저 메뉴판을 고르기 시작~~.. 저는 음식을 가리는게 크게 없어서 안주의 선택권은 동행한 직원에게 넘겨줍니다. 똑같은 한잔의 술이지만 어디에서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서 똘같은 술이라도 달기도 하고 쓰기도 한 듯합니다.

 매달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를 하고 마시는 술이 제일 달달한 술이겠지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새럴드와 기본 상차림입니다. 아삭 아삭 싱싱한 샐러드가 입안의 미각을 살아나게 합니다.  상큼하게 살아난 마각에 술한잔으로 소독(??)을 해야겠지요? ㅎㅎ


아래 사진의 콩은 예전에는 그냥 완두콩이겠지 했었네요 ^^ 알고보니 '풋콩'이라는 삶아서 먹는 콩이랍니다.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한컷~~ 기본으로 나온 미역국이 오호~~ 제법 시원하게 맛있습니다. 



화로구이 불판

 차돌박이와 채끝살등 주문한 안주가 나오면 구워먹을 수 있는 조그마한 화로입니다. 에전에도 부산쪽 어디에서 이렇게 조그마한 화로에서 구워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도 아담하고 귀여운 화로가 테이블에 놓아줍니다.

 



소니니...

이 곳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도 모르고 지나쳤을 '소니니'... 저는 소니니가 술 이름 인가 했습니다. 소주와 버니니를 각각 1:2 비율로 섞어서 만들어 먹는게 소니니라고 하네요 ㅎㅎ

 버니니는 스파클링 와인인데, 이마트에서 팔던데 사볼 생각을 안했었는데 다음에 마트에 가서 버니니 한박스 사놔야겟네요 ㅎㅎㅎ 예전 노바다야키가 유행할때 먹던 과일소주보다 오히려 버니니와 조합한 소니니가 훨씬 개운하고 제 입맛에 맞는듯 합니다.




주먹밥...

메뉴는 제가 주문을 안해서 주먹밥이 기본찬인지 모르겟네요 ㅎㅎ 어쨋거나 늦은 시간까지 저녁을 안먹은 터라 간단하게 위생장갑을 끼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이 한 그릇 담겨져 나옵니다.



 사진에는 흐릿하게 보이지만 오른쪽에 위생장갑을 끼고 열심히 주먹밥을 만들기 위해서 버무리는 모습입니다 불판에는 떡국을 올려서 구워지고 있어서 숯불에 구워진 떡국과 주먹밥이면 간단한 시장끼는 때워질 듯 합니다.



직접 만들어 먹는 주먹밥...

 위생장갑을끼고 열심히 조물락 조물락 해서 동그랗게 만들어진 주먹밥입니다. 제가 만들진 않았네요 ㅎㅎㅎ 동행한 직원이 열심히 만들어서 제 앞접시위에 놓아주네요 ㅎㅎㅎ 

 시장끼가 지나처버린 시간이지만 술한잔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뱃속에 채워봅니다. 시장끼는 채웠으니 열심히 소니니에 취해봐야겠지요?



화로위에 구워먹는 떡국...

 숯불에 노릇 노릇 구워지고 있는 떡국입니다. 예전에 어릴적에는 후라이팬에 떡국 가래를 그대로 굵게 해서 후라이팬에 노릇 노릇 구워서 꿀이나 조청등에 찍어먹었던 추억도 있는데 불판에 구워지는 떡꾹을 보다보니 잠시나마 추억에 잠겨봅니다.

 이런 추억에 잠길 수 있다는 건 아마도 그만큼 살아온 세월이 이제는 제법 많다는 의미겠지요... ㅠㅠ



 이제 간단하게 주먹밥과 떡국 구이로 살짝 배를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안주를 구워야겠지요? 소고기와 가리비 불판위에서 올려놓고 제조한 소니니를 건낼때가 되어갑니다.  일반 고기집이 아니라 작은 화로에 구워지는 안주답게 올망 졸망 조촐하게 담겨져 나옵니다.



가리비 조개구이...

 조개구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가리비인데, 부산 청사포나 태종대, 암남공원등에서 즐겨 먹던 조개구이지만 이렇게 소박하게 한개가 나오니 왠지 더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화로구이...

조그마한 화로에 이렇게 안주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양이 몇점 되지 않아서 푸짐하게 먹는 안주라기 보다는 조금씩 여러종류 안주삼아 먹을 수 있습니다.  자바라식 윈도우로 되어 있어서 시원하게 야외에서 먹는 분위기로 ~~


소니니,,,

 소주 1 : 버니니 2병을 섞어서 조제한 소니니인데, 소니니를 주문하면 소주1병과 버니니 2병을 가져다주고 예쁜 병에 같이 섞어서 조제를 하면 됩니다. 소니니잔은 소주잔이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이쁜 잔으로 준답니다.

 레몬 한조각을 잔에 넣어주는데 오호~~ 레몬향과 같이 어우러지면서 상큼한 소니니가 됩니다.. 다음에 집에서 한번 소니니를 레몬을 띄워서 가끔 잠 안올때 한잔씩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꼬치안주...

 새우, 닭꼬치, 베이컨말이등 모듬 꼬치 안주입니다. 꼬치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잘 구워서 가져다 줍니다. 모든 음식이 저 꼬치에 꼽히면 더 맛있게 보인다고 합니다. 역시나 시각적으로 먼저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육회...

 파릇한 새싹과 함께 담겨져 나온 육회, 양념이 잘 베어들어 있고 싱싱한 육질도 싱싱해서 소니니 한잔에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듭니다. 술을 많이 먹지도, 안주를 즐기지도 않지만 맛있는 안주들과 함께 하는 술한잔의 여운은 늘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소니니가 다 비어갈 때 즈음.... 사케 한병을 주문합니다.  주문한 사케는 '하나기자쿠라준마이긴죠' 인데 벗꽃사케라고 불리는 사케입니다.

 술병도 분홍빛이 감도는 색상이라 이쁘고 해서 여성 취향을 저격하는 사케라고 하는데, 사케는 제가 이걸로 선택~~



  소니니에 사케까지... 간단하게 한잔술이 한두잔 건내어지면서 살짝 취기도 올라주네요... 사케는 와인과 같이 발효주입니다. 

 와인은 포도로 만들고 사케는 쌀로 만든 발효주입니다. 다만 사케는 2차 열처리까지 거치기 때문에 병을 따고 나서도 오래 두고 먹어도 되지만 와인은 병을 따고나면 최대한 빨리 마셔야 됩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한잔의 술은 추억을 남깁니다.

우리는 항상 누군가에게 추억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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